주말 '뉴스데스크', 더블앵커로 회귀...여자는 손정은 아나 유력

  • 등록 2008-03-14 오후 6:49:26

    수정 2008-03-14 오후 6:50:21

▲ 손정은(왼쪽) 아나운서와 김주하 앵커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주말 ‘뉴스데스크’가 과거로 회귀한다.

지난해 3월부터 김주하 앵커가 단독 진행하던 주말 ‘뉴스데스크’는 이달 개편을 기점으로 남, 녀 앵커가 공동 진행하는 과거 형태로 돌아간다.

김주하 앵커는 오는 23일까지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한 이후 평일 마감뉴스인 ‘뉴스24’로 자리를 옮긴다.

주말 ‘뉴스데스크’에는 여자 앵커로 손정은 아나운서의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17일 MBC 임원회의의 승인을 거쳐 보도국 출신의 남자 앵커와 함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은 김주하 앵커의 개인 사정과 뉴스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MBC 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측면이 크다.

주말 ‘뉴스데스크’는 아나운서국에서 보도국으로 자리를 옮긴 김주하 기자를 내세운 여자 앵커의 단독 진행으로 차별화에 성공했지만 시청률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힘 있는 진행을 하는 남자 앵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게 MBC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김주하 앵커에게 호응을 보내는 젊은 시청자들이 평일 하루를 정리하며 보는 ‘뉴스24’에 김주하 앵커를 배치, 두 뉴스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여기에 육아에 신경을 쓸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김주하 앵커의 사정도 더해져 주말 ‘뉴스데스크’와 ‘뉴스24’의 앵커 변경이 결정됐다는 것이다.

각 방송사는 취재 현장경험이 있고 뉴스를 분석할 줄 아는 사람이 시청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뉴스 전달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 주요 뉴스 메인 앵커로 기자 출신을 발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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