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공효진 "신민아의 여성적 매력 언젠가 활짝 필것"

  • 등록 2008-10-03 오후 3:43:11

    수정 2008-10-03 오후 4:20:26

▲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신민아와 공효진(사진=김용운 기자)

[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공효진이 후배 배우 신민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효진은 신민아와 함께 3일 낮 12시 20분 해운대의 부산 국제 영화제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부지영 감독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공효진은 신민아에 대해 "민아가 저보다 네 살 어린 동생이고 10년전부터 알고 지낸 친한 사이다"며 "영화에서는 못된 동생이지만 실은 아주 순진하고 청순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민아가 사실 여자처럼 고양이 같은 매력이 넘친다"며"언젠가는 그런 매력이 영화에서 활짝 피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여성 감독인 부지영 감독의 데뷔작. 아버지가 다른 자매가 여행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공효진과 신민아는 서로 성격이 완전히 다른 자매로 출연했다.

신민아는 공효진에 대해 "언니는 편한 카리스마가 있는 배우"라며 "극 중 언니에게 막 대하는 동생 역할이라 걱정했는데 편하게 해줘 수월하게 영화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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