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역대 최단 1분30초 만에 매진

  • 등록 2008-09-23 오전 11:24:57

    수정 2008-09-23 오전 11:25:38

▲ 영화 '스탈린의 선물'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이 역대 최단시간 예매 매진으로 영화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루스템 압드라쉐프 감독의 '스탈린의 선물'은 22일 오후6시 예매가 개시된지 1분30초 만에 매진돼 제7회 개막작 '해안선'이 세운 2분4초를 30초 가량 앞당겼다.

'스탈린의 선물'은 카자흐스탄 영화로 인종과 연령을 초월한 사랑과 신뢰의 가치를 감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폐막작인 윤종찬 감독의 '나는 행복합니다'도 7분6초 만에 매진되며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나는 행복합니다'는 지난 7월 작고한 소설가 이청준의 단편 소설 '조만득씨'를 영화화한 것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월드프리미어로 초청됐다.

예매가 매진된 개·폐막작은 상영 당일 각각 300장에 한해 현장에서 티켓 구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일반 상영작은 24일 오전9시부터 인터넷 게임사이트 넷마블의 PIFF특집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이외에도 휴대폰 원스톱 예매서비스 '모바일 PIFF'와 부산은행 전국 각 지점, 그리고 전국의 GS25 편의점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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