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클래식 협연, 일정 부분 체력 요하는 작업될 것"

  • 등록 2008-09-25 오후 7:54:45

    수정 2008-09-25 오후 7:55:25

▲ 가수 서태지의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영국 리허설 장면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이번 클래식 협연은 일정 부분 체력을 요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앞두고 있는 가수 서태지가 팬들에게 공연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이하 서태지 심포니) 제작 관계자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5박 6일간 영국 런던에서 있었던 서태지와 톨가 카쉬프, 로열필 오케스트라 단원들과의 리허설 동영상을 25일 전격 공개했다. 서태지는 이 동영상을 통해 리허설 과정과 소감을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서태지는 이 동영상에서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및 밴드와 직접 리허설을 해보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한편으로는) 배우기도 한다”며 “(이번 협연이)앉아서 감상하는 클래식 공연이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그런 부분도 있지만 어떤 부분은 굉장한 슬램(록음악에 맞춰 자신의 몸과 주위 사람들의 몸을 서로 부딪히며 쾌감을 얻는 일종의 춤)을 요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동영상을 통해서는 서태지의 음악 중 강렬한 록 사운드를 자랑하는 ‘인터넷 전쟁’과 ‘해피 엔드’ 등이 오케스트라 협연에 맞춰 연주되는 장면이 처음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서태지 심포니’의 리허설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습시 자주 이용하는 영국 런던 근교의 대형 공연장 왓포드 콜로세움(Watford Colosseum)에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서태지는 “(이번 공연은)팬들이 굉장히 기다리는 것 같고 나도 기대하고 있다”며 “팬들이 만족할만한 사운드가 나올 거라고 자신은 하지만 어떨지는 현장에 와서 직접 보시기 바란다”고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톨가 카쉬프는 지난 23일 입국해 서태지와 ‘서태지 심포니’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로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자들은 오는 26일 입국, 최종 리허설을 가질 예정이다.

‘서태지 심포니’는 오는 2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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