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영국서 '심포니' 리허설 마치고 19일 귀국

  • 등록 2008-09-19 오전 9:47:19

    수정 2008-09-19 오전 9:47:49

▲ 영국 런던에서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리허설에 한창인 가수 서태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서태지가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이하 서태지 심포니)의 영국 리허설을 마치고 19일 귀국한다.

지난 13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던 서태지는 5박6일간 현지에 머물며 지휘자 톨가 카쉬프, 60여명의 로열필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리허설 작업에 매진해왔다.  

‘서태지 심포니’ 제작 관계자는 “지난 6일간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톨가 카쉬프 그리고 서태지가 하루 12시간 이상을 리허설 작업에 매달리며 강행군을 이어왔다”며 “힘든 일정 속에서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는 가운데 작업했으며 서태지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은 그야말로 완벽 그 자체였다"고 전했다.
 
‘서태지 심포니’의 리허설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습시 자주 이용하는 영국 런던 근교의 대형 공연장 왓포드 콜로세움(Watford Colosseum)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리허설 작업에는 세계적인 록그룹 비틀즈와 핑크플로이드 등이 앨범 작업을 했던 곳으로도 유명한 애비 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의 음향 장비들이 동원돼 최상의 사운드가 구현됐다는 게 '서태지 심포니'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태지 심포니’ 제작 관계자는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유명 음향 엔지니어들과 영국의 손꼽히는 녹음 엔지니어들이 이번 리허설 작업에 참여해 완벽함을 더했다”며 “덕분에 리허설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웅장한 사운드가 연출돼 주위 관계자들의 탄사가 쏟아졌다”고 말했다.

마지막 리허설을 마친 톨가 카쉬프는 “최고의 스태프들과 훌륭한 오케스트라 단원들 그리고 나와 서태지 모두 완벽한 호흡으로 최고의 리허설을 마친 것 같다”며 “서울에서 정말 멋진 공연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번 리허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공연을 단순히 서태지 노래의 클래식 버전을 선보이는 무대로 생각하진 말았으면 좋겠다. 이제껏 듣지 못하고 앞으로도 듣기 힘든, 매우 특별한 최고의 록밴드와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16일 오후(영국 현지시간)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풀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설기현이 부인과 함께 리허설 현장을 방문해 서태지와 특별한 만남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리허설을 본 설기현은 “리허설이라고 하지만 너무나 완벽해 하나의 공연을 봤다는 느낌이 든다.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은 서태지의 음악은 느낌이 굉장히 좋고 독특하면서도 환상적이었다. 멋진 공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19일 귀국하는 서태지는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 열리는 ‘서태지 심포니’ 공연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매진한다.
▲ 영국 런던에서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리허설을 하고 있는 가수 서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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