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울지마' 이정진, "두 아이 아빠 될 상황...한명도 힘든데 막막"

  • 등록 2009-01-13 오후 4:03:21

    수정 2009-01-13 오후 4:04:22

▲ 이정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탤런트 이정진이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에서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될 위기(?)에 처했다.

이 드라마에서 이정진은 과거 연인이 낳은 아들을 맡게 된 뒤 약혼까지 했던 민서영(오승현 분)과 파혼한 한영민 역을 연기하고 있다. 그런데 오는 19일 방송될 45회 대본에 민서영으로부터 한영민이 임신 사실을 통보받는 내용이 포함된 것.

이정진은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사랑해, 울지마’ 기자간담회에서 “45회 대본에 서영이 ‘영민씨 나 임신했어’라고 말하는 내용이 있다”고 공개했다.
결혼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한영민이 역시 미혼인 상태로 엄마가 다른 아이의 아버지까지 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로 인해 영민은 “아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서영과 결혼을 하기로 마음을 정하는 것으로 내용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정진은 “아이 한명으로도 힘든 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돌아갈지 막막하다”고 눙치면서도 “이후 대본이 아직 안나왔는데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날 것 같기도 하다. 어느 시점에서 마무리가 되지 않겠는가”라고 예상했다.

이정진은 또 “극본을 맡은 박정란 작가가 이 드라마에서 따뜻함을 강조해 왔다. 앞으로도 그렇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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