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꽃남' 구혜선 역, 내가 했다면 안어울렸을 것"

  • 등록 2009-02-05 오후 6:37:57

    수정 2009-02-05 오후 6:38:34

▲ 장나라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금잔디를 제가 연기하면 나이들어 보이지 않겠어요?"
 
한류스타 장나라가 인기를 끌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여자 주인공 금잔디 역을 연기했다면 어땠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웃어보였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예홀에서 진행된 6년 만의 국내 영화 복귀작 '하늘과 바다'(감독 오달균, 제작 크리스마스엔터테인먼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금잔디 역을 맡았어도 어울렸을 것 같지 않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벌써 서른살을 눈 앞에 둔 나이가 됐지만 앳된 외모로 만년 소녀 같은 매력을 잃지 않고 있으며 톡톡 튀는 캐릭터 연기에도 일가견이 있는 장나라인 만큼 평범한 서민층 가정에서 자라났지만 재벌 2세들의 괴롭힘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행동하는 금잔디 캐릭터와 어울리는 부분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장나라는 "이제 곧 서른인데 내가 했으면 혼자 너무 나이들어보여서 안 어울렸을 것"이라고 손사래를 치며 "구혜선이 무척 귀엽게 잘 표현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나라는 자신이 여자 주인공 하늘 역을 맡은 '하늘과 바다'에 대해 "굉장히 따뜻한 느낌을 받은 작품"이라고 관심을 당부하며 "관객들이 하늘이를 보면서 잊고 있었던 사랑에 대한 감정을 찾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늘과 바다'는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여읜 하늘과 계모와 함께 사는 바다, 꿈을 잃은 채 살아가는 진구 등 세 젊은 청춘이 엮어가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장나라는 아울러 "국내 활동에 매우 목말랐었다. 우여곡절 끝에 촬영에 돌입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올해는 계속해서 국내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중국을 오가면서 '일이 참 좋다'란 생각을 최근 하고 있다"고 향후 활동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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