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전기상 PD "현실감 없는 재벌이야기? 재미있는 로맨틱코미디!"

  • 등록 2008-12-22 오후 7:10:18

    수정 2008-12-22 오후 7:11:25

▲ 전기상 PD(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요즘처럼 경제가 안 좋은 상황에서 드라마의 재벌이야기는 자칫 위화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여기에 현실감 결여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이끌어내지 못할 수도 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꽃미남 재벌 2세와 평범한 여성의 사랑 이야기를 담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해결해야 될 숙제다.

'꽃보다 남자'의 연출자 전기상 PD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이를 염두에 둔 듯 "럭셔리한 재벌들의 일상이 다뤄지겠지만 그런 부분보다는 한 편의 재미있는 로맨틱코미디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F4라는 꽃미남 재벌군단 4인방을 통해 소개되는 럭셔리한 삶에 대해서는 드라마를 보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인 볼거리 측면에서 이해해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꽃보다 남자'는 동명의 일본 유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 2001년 대만판이 만들어져 현지에서 역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005년 만들어진 일본판도 히트작으로 등극했다. 내년 1월5일부터 한국판이 방영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쾌걸춘향'과 '마이 걸' 등을 통해 로맨틱코미디의 대가로 평가받고 있는 전 PD는 이번 드라마 역시 이전 작품들 못지않은 유쾌한 에피소드들을 많이 실었다고 설명했다.

전 PD는 "이번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원작에 충실하려 많은 노력을 들였다. 몇몇 설정들은 한국과 일본의 차이 때문에 수정할 수밖에 없었지만 '꽃보다 남자'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물할 수 있는 로맨틱코미디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꽃보다 남자'는 구혜선,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청춘스타들이 출연하며 내년 1월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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