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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요즘처럼 경제가 안 좋은 상황에서 드라마의 재벌이야기는 자칫 위화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여기에 현실감 결여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이끌어내지 못할 수도 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꽃미남 재벌 2세와 평범한 여성의 사랑 이야기를 담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해결해야 될 숙제다.
'꽃보다 남자'의 연출자 전기상 PD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이를 염두에 둔 듯 "럭셔리한 재벌들의 일상이 다뤄지겠지만 그런 부분보다는 한 편의 재미있는 로맨틱코미디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F4라는 꽃미남 재벌군단 4인방을 통해 소개되는 럭셔리한 삶에 대해서는 드라마를 보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인 볼거리 측면에서 이해해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쾌걸춘향'과 '마이 걸' 등을 통해 로맨틱코미디의 대가로 평가받고 있는 전 PD는 이번 드라마 역시 이전 작품들 못지않은 유쾌한 에피소드들을 많이 실었다고 설명했다.
'꽃보다 남자'는 구혜선,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청춘스타들이 출연하며 내년 1월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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