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새 멤버는 `72년생` 배우

강호동·이수근과 OB라인 새 구축
오는 25일 녹화 첫 투입
  • 등록 2011-02-15 오후 7:11:52

    수정 2011-02-15 오후 11:52:07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새 멤버가 강호동(41) 또래의 배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배우 A씨(39)는 오는 25일 녹화를 시작으로 '1박2일'에 합류한다. A씨는 1972년생으로 강호동보다 두 살 어린 배우다. MC몽이 아닌 김C 후임이 되는 셈이다. 이는 '1박2일' 쪽도 극비에 부치고 있는 사안이다.   '1박2일' 제작진은 래퍼 MC몽이 병역비리 혐의로 지난해 9월 하차한 후 팀 내 균형이 무너지자 새 멤버 영입을 비밀스럽게 추진해왔다. 그간 윤계상·송창의 등 여러 연예인과 접촉해오며 새 멤버 영입에 시행착오도 겪었다. 스케줄 혹은 심리적 부담을 이유로 제작진이 접촉한 연예인들이 '1박2일' 합류를 고사해서다.

하지만 제작진은 꾸준히 '착한 캐릭터'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멤버를 물색했다. '1박2일'은 멤버들간 호흡이 중요한만큼 기존 멤버들과 잘 어우러져 새로운 화학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야 해서다. 제작진은 이 모든 것을 고려해 A씨를 새 멤버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사전 홍보 없이 A씨의 신상 정보를 방송을 통해서 첫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A씨의 합류로 제작진은 다시 '1박2일' 재정비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배우인 A씨의 합류로 '1박2일'은 강호동-이수근 중심의 OB라인과 김종민·은지원·이승기의 YB라인 균형추도 맞출 수 있게 됐다.   한편 제6의 멤버에 대해 '1박2일' 한 관계자는 "새 멤버가 강호동 또래인 것은 맞다"고 했다. 하지만 "더 이상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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