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1박2일` 잔류 소식에 네티즌 "고맙고 감사해"

  • 등록 2011-02-15 오후 6:07:23

    수정 2011-02-15 오후 7:16:05

▲ 이승기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고맙고 감사하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 잔류를 선언한 이승기에 대해 네티즌들이 두 팔을 벌려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승기는 15일 소속사를 통해 "군대에 가기 전까지 `1박2일`에 남겼다"며 `1박2일`에서 하차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1박2일` 등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환영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네티즌들은 "의리있는 모습이었다. `나이도 어린데 참 생각이 깊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잠시 오해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고맙고 감사하다. 나가면 어쩌나 속상했는데 안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해서 박수 치고 웃었다"며 환영했다.

분석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1박2일` 하차가 결코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 있었을 것"이라며 "고심했겠지만 여론을 반영해 옳은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평했다.

새 멤버 물색과 이승기의 하차 논란으로 위기에 몰렸던 `1박2일`이 한숨 돌렸다는 의견도 많았다. "`1박2일` 제작진은 한숨 돌릴 수 있겠다"며 "되려 관심까지 끌어서 호재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남겼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일본 진출 등의 이유로 `1박2일`과 SBS `강심장` 하차설에 휘말린 바 있다.

▶ 관련기사 ◀ ☞'1박2일' 새 멤버는 '72년생' 배우 ☞의리 지킨 이승기 "'1박2일'은 내 버팀목" ☞이승기 "입대 전까지 `1박2일` 함께 한다"(입장 전문) ☞이승기 소속사 "3월 日서 음반? 사실 아냐" ☞이승기 소속사, 예능하차 논란에 입 연다 ☞이승기·'1박2일' 제작진 '하차 속앓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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