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동방신기·카라 사태 안타까워..우리가 모범답안 될 것"

  • 등록 2011-03-07 오전 8:00:00

    수정 2011-03-14 오후 6:07:47

▲ 빅뱅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아이돌그룹의 해체, 안타깝다.”

최근 미니 4집을 내고 컴백한 남성 5인조 빅뱅이 국내 그룹 활동 공백기에 일어난 다른 아이돌그룹들의 해체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빅뱅은 “후배 아이돌그룹들에게 우리가 모범답안을 제시하고 싶다”는 바람을 공개했다.

빅뱅은 2년3개월여 만에 공백기를 깨고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그 사이 그룹 동방신기가 2명만 소속사에 남고 다른 3명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낸 뒤 갈라져 나와 JYJ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SS501은 해체를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각자 다른 소속사로 흩어져 개별 활동에 돌입했다.

또 카라는 3명의 멤버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사실 빅뱅도 그룹활동 공백기를 갖는 사이 멤버들 간 불화설이 나도는 등 구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빅뱅 리더 지드래곤도 공백기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기간”이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그러나 빅뱅 멤버들은 “우리를 둘러싼 구설은 멤버들끼리 사이가 좋고 음악 준비가 잘 돼 가도 나오지 않으니까 오해가 커져 생긴 것 같다”고 불화설을 일축하며 “성장통을 겪었다고 생각하고 이번 앨범을 내면서 우리에 대한 팬들의 생각을 원상태로 돌려놓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아이돌그룹에서 문제가 불거지면 대부분 돈 문제로 귀결되는데 그게 다는 아닐 것이다. 음악 등 활동에서 각자 또는 회사와 생각의 차이도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돈 문제만 부각되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든다”고 밝혔다.

탑도 “일본에 갔는데 카라, 동방신기 등 한국 아이돌그룹의 문제를 돈과 관련해서만 물어봤다. 한국 가수들이 외국에서 그렇게 비춰진다는 생각에 슬프기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빅뱅은 “우리가 멤버, 소속사와 갈등을 겪은 다른 그룹들과 가장 다른 것은 불만을 솔로활동으로 풀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런 문제는 우리뿐 아니라 후배들도 계속 겪어나가야 할 텐데 그런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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