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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니 4집을 내고 컴백한 남성 5인조 빅뱅이 국내 그룹 활동 공백기에 일어난 다른 아이돌그룹들의 해체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빅뱅은 “후배 아이돌그룹들에게 우리가 모범답안을 제시하고 싶다”는 바람을 공개했다.
빅뱅은 2년3개월여 만에 공백기를 깨고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그 사이 그룹 동방신기가 2명만 소속사에 남고 다른 3명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낸 뒤 갈라져 나와 JYJ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SS501은 해체를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각자 다른 소속사로 흩어져 개별 활동에 돌입했다.
또 카라는 3명의 멤버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빅뱅 멤버들은 “우리를 둘러싼 구설은 멤버들끼리 사이가 좋고 음악 준비가 잘 돼 가도 나오지 않으니까 오해가 커져 생긴 것 같다”고 불화설을 일축하며 “성장통을 겪었다고 생각하고 이번 앨범을 내면서 우리에 대한 팬들의 생각을 원상태로 돌려놓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아이돌그룹에서 문제가 불거지면 대부분 돈 문제로 귀결되는데 그게 다는 아닐 것이다. 음악 등 활동에서 각자 또는 회사와 생각의 차이도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돈 문제만 부각되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든다”고 밝혔다.
탑도 “일본에 갔는데 카라, 동방신기 등 한국 아이돌그룹의 문제를 돈과 관련해서만 물어봤다. 한국 가수들이 외국에서 그렇게 비춰진다는 생각에 슬프기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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