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미실 최후 폭발적 관심에도 시청률 소폭 하락

  • 등록 2009-11-11 오전 8:19:31

    수정 2009-11-11 오전 8:20:08

▲ 10일 방송된 MBC '선덕여왕' 50회에서 최후를 맞은 미실 역의 고현정.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미실이 최후를 맞은 뒤의 불안감 때문일까?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그동안 관심을 모아왔던 미실(고현정 분)의 최후에도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선덕여왕’ 50회는 4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인 9일의 44.9%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이날 ‘선덕여왕’ 시청률은 43.3%로 전날의 43.6%보다 0.3%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이날 ‘선덕여왕’은 그동안 타이틀롤 덕만공주(이요원 분)의 라이벌로 냉혹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악역 미실이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극중 미실은 난에 실패한 뒤 무리를 이끌고 대야성으로 피신해 덕만공주의 병사들과 대치한 상황에서 백제가 출병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신라가 내분으로 힘을 잃지 않도록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미실의 죽음에 ‘자살을 미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했지만 대체로 ‘최고의 명장면이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뤘다. 더구나 미실이 어떤 최후를 맞을지는 한동안 시청자들의 최대 관심사이기도 했다.

당연히 이날 ‘선덕여왕’ 시청률은 45%의 벽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시청률은 하락했고 이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동안 덕만공주와 대치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시켰던 미실의 죽음으로 ‘선덕여왕’에 허전함이 생기지 않을지 우려하는 시청자들의 글도 적잖이 올라왔다.

‘선덕여왕’이 미실의 죽음으로 생긴 악역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에 따라 향후 시청률 추이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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