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커플' 공유 윤은혜, "'커프'촬영 내내 자뻑에 빠져 살았다"

  • 등록 2007-08-28 오전 11:12:01

    수정 2007-08-28 오전 11:14:32

▲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인공 윤은혜(왼쪽)와 공유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그동안 우리끼리 ‘자뻑’으로 살았어요.”

27일 종영된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의 두 주인공 공유와 윤은혜가 드라마 출연에 대한 만족스러움을 이같은 말로 대신했다.

공유와 윤은혜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커피프린스 1호점’ 종영파티에서 “연출자인 이윤정 PD의 연출력과 극중 캐릭터 구성이 잘 맞아떨어진 드라마였다”며 “시청률이 낮아도 드라마는 분명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촬영기간 내내 출연진끼리는 ‘자뻑’의 기분에 빠져 있었다”고 밝혔다. ‘자뻑’은 자신에 대해 스스로 만족하는 것을 뜻하는 속어다.

이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 최한결 역을 맡은 공유는 “시청률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커피프린스 1호점’이 대중적으로 성공할 줄은 몰랐다”며 “나도 시청률은 신경 쓰지 않고 카메라 앞에서 놀기에 바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에 대한 내 열정이 살아난 드라마였다. 주위 분들이 좋아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여자 주인공 고은찬 역의 윤은혜는 “꾸밈없이 솔직하고 밝은 드라마였던 데다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즐거웠다”며 “그런 분위기가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될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27.7%의 시청률로 27일 종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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