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스트' 불안한 행보... '태사기'에 밀리고 '인순이...'에 쫓기고

▲ SBS 드라마 '로비스트'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SBS 블록버스터 드라마 '로비스트'가 불안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로비스트'는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8일의 12.5%보다 1.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MBC '태왕사신기'는 28.0%, KBS 2TV '인순이는 예쁘다'는 7.0%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인순이는 예쁘다'는 8일 시청률과 비교해 0.7%포인트 상승, '로비스트'를 위협하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는 '로비스트'가 13.3%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의 12.3%보다 1.0%포인트 상승했지만 블록버스터 드라마로서 120억원의 제작비에 걸맞지 않은 성적표임은 분명하다.
 
'태왕사신기'는 30.4%, '인순이는 예쁘다'는 5.3%를 각각 기록했다. 이제 '로비스트'는 '태왕사신기'와 승부하기에는 힘에 부친 모습이다. 오히려 '인순이는 예쁘다'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순이는 예쁘다'는 표민수 PD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현주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아직 시청률은 낮지만 시청자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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