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이요원의 '못된 사랑', 한자릿수 시청률로 초라한 퇴장

  • 등록 2008-02-13 오전 8:36:05

    수정 2008-02-13 오전 8:37:43

▲ KBS 2TV '못된 사랑'에 출연한 권상우, 이용원, 김성수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권상우, 이요원 주연의 KBS 2TV 월화드라마 '못된 사랑'이 마지막까지 한 자릿수 시청률을 면치 못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못된 사랑'은 12일 최종회에서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인 11일보다 0.2%포인트 올랐지만 지난해 12월3일 첫회에서 기록한 7.7%에도 못 미쳤다.

'못된 사랑'은 권상우, 이요원이라는 두 인기스타의 캐스팅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나 사극 열풍이 휩쓸고 있는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의 눈을 돌리기는 쉽지 않았다.

'못된 사랑'은 지난해 12월11일 방송에서 '제17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으로 '이산'이 1시간 늦게 방송된 틈을 타 11.6%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한 자릿수 시청률로 초라하게 퇴장했다.

이날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이산'은 34.7%, SBS '왕과 나'는 14.3%를 기록했다.

한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 '못된 사랑'은 7.3%, '이산'은 35.5%, '왕과 나'는 1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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