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사랑' 대선 후보 토론에 첫 두자릿수 시청률

  • 등록 2007-12-12 오전 8:52:11

    수정 2007-12-12 오전 11:58:40

▲ KBS 2TV 월화드라마 '못된 사랑'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권상우 주연의 KBS 2TV 월화드라마 '못된 사랑'이 '제17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 덕분에 첫 두자릿수 시청률의 기쁨을 맛봤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못된 사랑'은 1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뒤 첫 두자릿수 시청률이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못된 사랑'은 10.3%로 역시 두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했다.
 
'못된 사랑'의 시청률 상승은 경쟁작인 MBC '이산'이 '제17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 방송으로 인해 평소보다 1시간 이상 늦은 오후 11시10분에 방송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날 MBC와 KBS 1TV가 '제17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을 방송했고 덕분에 SBS '왕과 나', 경쟁작이 없는 시간에 뒤늦게 방송된 '이산'도 시청률이 상승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서는 '왕과 나'가 24.8%, '이산'이 24.4%,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는 '왕과 나'가 23.9%, '이산'이 24.7%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된 '제17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KBS 1TV 13.7%, MBC 8.2%,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KBS 1TV 15.0%, MBC는 8.5%를 각각 기록했다.
 
▲ SBS '왕과 나'와 MBC '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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