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외모도, 연기도 멋지지만 스타일도 굿~.”
요즘 여자 셋만 모이면 흔히 '완소 커프남' 공유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몰라 한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 나은 최고 스타 공유.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사지만 특히 드라마 속 공유의 '커프 스타일'에 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이를 증명하듯 공유가 착용했던 의상이나 신발 등 패션 아이템은 현재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공유가 드라마 속에서 즐겨 신는 화이트 스니커즈에 대한 트렌드세터들의 관심이 뜨겁다.
180㎝가 넘는 큰 키에 뭘 입어도 화보가 되는 남자. 공유는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완소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쉬크하면서도 심플한 세미 정장으로 여성팬들의 시선을 확실히 사로잡고 있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이 공유, 아니 한결을 이렇듯 빛나게 하는가.
◇ 빈티지 마니아에서 댄디 가이로의 변신...알고 보니 이유 있었네~
트렌디 드라마의 탄생은 곧 새로운 스타일메이커의 등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한 점에서 볼 때 '커피프린스 1호점'은 공유와 윤은혜라는 인상적인 패션 아이콘을 탄생시켰다.
드라마 속 스타일은 극중 캐릭터와 결코 무관할 수 없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공유 스타일도 철저히 '한결'이라는 극중 캐릭터에 바탕을 두고 탄생됐다.
공유가 촬영 전 처음으로 받아든 '커피프린스 1호점'의 기획안에는 한결이 '걸어다니는 화보'라는 말로 표현되어 있었다고 한다.
한결은 처음부터 멋스러울 수밖에 없는 남자였다. 극중 은찬이 연인 한결에게 건네는 "키도 크고... 어깨도 넓고... 옷 입는 센스도 장난 아니야"라는 드라마 속 대사만 살펴봐도 한결의 캐릭터는 극명하게 드러난다.
공유가 맡은 최한결은 외국에서 생활했던 자유분방한 남성으로 똑똑하고 재치가 넘치지만 하나의 일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인물로 설정됐다. 성격적으로는 까칠하기 그지 없지만 마음만은 더없이 따뜻한 남자다. '커피프린스 1호점' 공유의 유러피안 댄디 스타일은 바로 이와 같은 캐릭터의 공식 아래 생겨났다.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한결은 동인식품의 후계자로 그 설정부터가 '폼생폼사 댄디보이'. 공유는 극중 큰 키와 늘씬한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세련된 옷차림을 선보이며 여성 시청자와 남성 시청자들의 눈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 정형화 된 틀을 깬 멋스러움... 한결식 옷 입기의 포인트는 믹스매치
단, 프린트가 새겨진 의상이나, 색감이 강한 옷은 철저히 배제하고 본다. 공유는 모노톤의 의상을 즐겨 입는 대신 디테일이 살아 있는 상의를 선택함으로서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상의를 피트하게 입는 대신, 하의는 다소 넉넉한 느낌으로 입어주는 것도 한결식 패션의 중요한 포인트다. 여기에 공유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활동적인 느낌이 강한 피켓셔츠를 즐겨 입고, 셔츠를 레이어드 해 입음으로서 자칫 지루해 보이거나, 무성의해 보일 수 있는 단정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
한결처럼 연출하고 싶다면, 혹은 내 남자친구를 한결스럽게 바꿔놓고 싶다면 일단 정장바지에는 구두를 신어야 하는 고정관념은 과감히 버리도록 하자.
공유는 정장바지에 스니커즈, 특히 더욱이 매치가 안될 듯한 '흰색' 스니커즈를 즐겨 매치해 신음으로서 정형화된 틀에서 다소 비껴난, 다분히 '한결스러운' 색다른 멋을 창조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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