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의 패셔니스타]'드레스 전쟁'의 전설 된 두 여자 톱스타

  • 등록 2007-07-24 오후 2:37:00

    수정 2007-07-24 오후 2:47:17

▲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 그녀의 수상이 유력해지면서 드레스를 협찬하려는 국내외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더없이 치열한 레드카펫 위 여우들의 드레스 경쟁. 최근 있었던 물밑 경쟁 가운데는 특히 '칸느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후보로 강력히 거론됐던 전도연을 둘러싸고 특히 치열했다.
 
각종 명품 브랜드 업체들에선 앞다퉈 자사 드레스 가운데 특A급 드레스만을 선별해 전도연 측에 보냈고 최종적으로 전도연의 선택을 받은 드레스 업체에선 이후 쾌재를 불렀다는 후문이다.
 
참고로 '칸의 여왕' 전도연이 당시 시상식장에서 입은 드레스는 미국에서 직접 공수된 랄프 로렌 제품이었다.

그런가 하면 하나의 드레스를 두고 두 명의 여배우들 사이에서 쟁탈전이 벌어진 경우도 있다. 몇 해 전 모 영화제 시상식에서 나란히 여우 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톱스타 A와 B의 경우가 바로 그랬다.

A는 당시 국내 모 유명 디자이너의 특정 드레스를 입고 시상대에 오르길 원했다. 마침 그때는 어느 누구도 A의 수상을 의심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로 유력한 후보여서, 드레스 협찬에 어떤 장애도 있을 수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A가 찜한 드레스는 디자이너의 뜻에 따라 경쟁자인 B에게로 돌아갔다. 드레스의 영향이었을까. 드레스로 날개를 단 B는 일반의 예상을 깨고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까지 획득했다.

수상결과로 속이 상한데다, 드레스로 자존심에도 크게 상처를 입은 톱스타 A는 이후 해당 디자이너에게 매몰차게 등을 돌렸음은 물론이다.

드레스를 둘러싼 두 톱스타의 못말리는 시샘과 보이지 않는 혈투는 이후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전설로 회자되고 있기도 하다.

때로는 적당한 드레스가 없어 아예 영화제에 참석하지 않는 여배우도 있다. 몇해전 톱스타 C는 경우가 그랬다. 톱스타 C는 드레스 욕심이 대단한데 협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자 아예 시상식에 참석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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