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실수 하더라도 자신있게 뛸래요”

  • 등록 2008-12-11 오전 8:10:30

    수정 2008-12-11 오전 9:17:02


[경향닷컴 제공] 김연아(18·군포수리고)가 그랑프리 파이널을 앞두고 공개훈련을 통해 모습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10일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오후 8시30분부터 약 40분간 몸을 풀었다. 김연아는 ‘죽음의 무도’에 맞춰 쇼트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김연아를 비롯해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 나카노 유카리(이상 일본),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조아니 로셰트(캐나다) 등 참가선수들이 함께 한 자리에 섰다.

김연아는 점프와 스파이럴, 손짓 하나까지 여유있게 점검했다. 김연아는 “첫 공개훈련이라 조금은 떨렸다”며 “무리하지 않고 차분하게 연습했다”고 말했다. “특별히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없었고 안정적으로 잘 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시즌 상위 6명의 선수들만 참가하는 대회라 의미가 남다르다. 김연아 역시 “그동안 그랑프리 대회에서 1, 2위 선수들만 참가하는 대회이다보니 좀 더 긴장된다”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연아는 자신의 약점인 트리플 루프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중간 중간 브라이언 오셔 코치와도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김연아는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트리플 루프를 싱글로 처리해 감점을 받기도 했다. 3차 대회에서는 트리플 루프를 프로그램에서 제외했다.

김연아는 “부담이 있지만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 있게 뛰겠다”며 “아직 시간이 많은 만큼 경기를 치르기 직전에 트리플 루프를 뛸지, 더블 악셀을 뛸지 선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훈련시간에 맞춰 도착할 예정이었던 아사다 마오는 짙은 안개 탓에 비행기가 1시간30분이나 연착하는 바람에 늦게 훈련에 합류했다. 자신의 순서를 놓쳐 몸을 푸는 정도로만 훈련을 소화했다. 공항에서 아사다는 “현재 컨디션은 좋다. 경기 전이라 두근거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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