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남편 권상우, '두 아내' 애정신에 질투"

  • 등록 2009-08-23 오전 9:27:17

    수정 2009-08-23 오전 11:37:20

▲ 손태영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SBS 일일드라마 '두 아내'의 여주인공 손태영이 권상우와 결혼 후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다.

손태영은 지난 20일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진행된 '야심만만2' 녹화에 참여해 권상우와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부터 아들 룩희에 관한 이야기 등을 솔직하게 털어놔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드라마 속 애정신에 얽힌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드라마 '두 아내' 속 상대역인 김호진과의 포옹신, 키스신 등 강도 높은 애정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남편(권상우)이 애정신이 신경이 쓰인다며 질투를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

손태영은 "처음에는 열심히 모니터를 해주더니 이제는 못 보겠다고 하더라"며 '질투의 화신' 권상우의 이면을 폭로하는가 하면, 반대로 남편 권상우가 결혼 후 처음으로 출연했던 MBC 드라마 '신데렐라 맨'에서 소녀시대 윤아와 호흡을 맞췄을 때의 기분 등을 솔직하게 밝혀 관심을 끌었다.

이날 손태영은 이 밖에도 권상우로부터 한 번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처음 받았을 당시의 솔직한 기분을 비롯해 7개월 된 아들 룩희의 육아 이야기, 남편 권상우에게 섭섭했던 사건 등 평범하지만 행복한 신혼생활을 낱낱이 공개했다. 드라마를 함께 하며 손태영을 곁에서 지켜본 다른 연기자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손태영을 비롯해 김지영, 김호진, 김용림, 앤디, 강지섭 등 '두 아내' 출연진들이 총출동한 이날 녹화분은 오는 24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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