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국민연금 체납 사과..."내가 하는 일 쉽지 않아"

  • 등록 2007-11-06 오전 9:46:46

    수정 2007-11-06 오전 9:49:09

▲ 가수 이효리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이효리가 국민연금 체납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효리는 5일 자신의 팬카페에 “국민연금, 솔직히 말씀드리면 뭔지, 어떻게 내는지, 내면 나중에 어떻게 되는 건지 몰랐다”며 사과의 글을 남겼다.

이효리는 이어 “부모님이 모든걸 관리해주시다가 독립해 나오면서 제가 스스로 관리를 하려니 참 복잡하고 힘든 일이 많더라”며 “세금 같은 건 세무사 분이 도와주셔서 문제가 없었는데 국민연금은 몰랐다”고 국민연금 체납을 인정하며 이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을 털어놨다.

이효리는 또 “공인으로써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 정말 부끄럽게 생각한다. 내일 당장 내러가야겠다”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죄송하다”고 팬들에 사죄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효리는 이 글에서 “외국에 오랫동안 있다 오니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내가 하는 일이 정말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며 공인으로서 느끼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어려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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