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하희라 부부, 커플 동반 최초 내레이션 참여

  • 등록 2007-11-06 오전 9:32:46

    수정 2007-11-06 오전 9:34:53

▲ 최수종과 하희라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연예계를 대표하는 잉꼬커플,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최초로 함께 목소리 출연에 응했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7일 오후 11시30분 방송되는 KBS 1TV '수요기획' '유미·자니 : 나에게 천사가 왔네' 편에서 내레이션을 맡아 눈물겨운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유미·자니' 편은 한국인 아내 정유미씨와 미국인 남편 자니 크라인의 감동 사연을 담고 있는 휴먼 다큐. 정유미씨는 초등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재미교포 2세로 결혼을 앞두고 있던 지난 2006년 6월 광주에서 열린 남북회담에 참석했다가 쓰러져 난소암 말기 선고를 받았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자니 크라인은 이후 한국으로 건너와 그녀와 결혼, 1년6개월째 사랑하는 이의 곁을 지키고 있다.
 
바로 이 정유미씨와 자니 크라인의 가슴 절절한 사연이 '잉꼬부부'로 소문난 최수종과 하희라의 육성으로 전파를 타는 것.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그간 각기 다른 작품에서 개별적으로 내레이션을 맡아 진행한 적은 있어도 부부가 함께 한 작품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지난 5일 녹음을 마쳤으며, 이들 부부의 친근한 목소리가 감동을 더해줄 '유미·자니' 편은 2부작으로 제작돼 7일과 14일 각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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