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마' 세븐 "빅뱅, 날 좀 견제했으면…"(인터뷰②)

▲ 세븐(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수 세븐의 쓴소리는 여전했다.

세븐은 최근 이데일리SPN과 이메일 인터뷰를 갖고 빅뱅에 대해 선배로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세븐이 국내 가요계를 비워둔 사이 빅뱅이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는데 신경 쓰이진 않느냐’고 묻자 세븐은 “아직 빅뱅은 멀었다”며 “앞으로 훨씬 더 잘 돼서 나를 좀 견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여유를 보였다.

세븐은 익히 알려져 있듯 빅뱅 멤버들 사이에서 쓴소리 대마왕, 일명 ‘쓴소마’로 통한다. 세븐이 빅뱅이 활동하는 모습을 자주 모니터링하면서 거침없이 충고하는 통에 이런 별명이 붙은 것. 

하지만 그것도 애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빅뱅에게 세븐은 무서운 동시에 인정받고 싶은 선배 가수다.

“아직 멀었다”고 말하면서도 세븐은 “빅뱅이 잘 돼서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선배로서 흐뭇해했다.

세븐은 11일 미국 데뷔곡 ‘걸스’(Girls)를 한국, 미국, 일본 등의 음악 및 커뮤니티사이트에 전격 공개했다. ‘걸스’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다크차일드가 작업하고 미국 유명 여성 래퍼 릴킴이 피처링한 팝R&B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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