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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우리 아이가 그러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디 워'를 보지 않으면 '왕따'된다고 하더군요."
영화 '디 워'(감독 심형래)의 흥행몰이가 심상치 않다.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디 워'를 보지 않으면 왕따 취급을 다 받을 정도다.
'디 워'는 개봉 14일째인 지난 14일 전국 관객 613만 명을 넘어서며 마침내 역대 한국영화 흥행 톱10에도 진입했다.
'디 워'의 흥행 요인에 대해 여러 가지 분석이 대두되고 있지만 그 중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한 가지는 '로틴'(low teen, 13~14세) 또는 '프리틴'(preteen, 만10~12세)으로 불리는 세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한 영화관계자는 "우리 아들이 '디 워'를 안 보면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한다고 하더라"라며 "요즘 아이들은 만나면 '디 워' 얘기부터 할 정도로 로틴세대 사이에 '디 워'의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디 워'의 예매율은 차츰 하강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디 워'는 티켓링크, 맥스무비, 인터파크 등 인터넷 예매 사이트에서 여전히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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