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안보면 왕따? 로우틴 세대 전폭적 지지

  • 등록 2007-08-16 오전 10:42:44

    수정 2007-08-16 오후 1:05:26

▲ 영화 '디 워'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우리 아이가 그러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디 워'를 보지 않으면 '왕따'된다고 하더군요."

영화 '디 워'(감독 심형래)의 흥행몰이가 심상치 않다.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디 워'를 보지 않으면 왕따 취급을 다 받을 정도다.
 
'디 워'는 개봉 14일째인 지난 14일 전국 관객 613만 명을 넘어서며 마침내 역대 한국영화 흥행 톱10에도 진입했다.

'디 워'의 흥행 요인에 대해 여러 가지 분석이 대두되고 있지만 그 중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한 가지는 '로틴'(low teen, 13~14세) 또는 '프리틴'(preteen, 만10~12세)으로 불리는 세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배급을 담당한 쇼박스 측은 "12세 관람가로 등급이 판정 난 덕분에 '디 워'를 관람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관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들은 부모와 함께 영화관을 찾는다는 점에서 관객동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한 영화관계자는 "우리 아들이 '디 워'를 안 보면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한다고 하더라"라며 "요즘 아이들은 만나면 '디 워' 얘기부터 할 정도로 로틴세대 사이에 '디 워'의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하지만 다음 주부터 로틴세대들이 개학을 맞게 됨에 따라 '디 워'의 열기도 다소 수그러들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실제로 '디 워'의 예매율은 차츰 하강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디 워'는 티켓링크, 맥스무비, 인터파크 등 인터넷 예매 사이트에서 여전히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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