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재 "자전거 공포증 극복해가며 연기 매진"

  • 등록 2008-01-28 오전 9:44:55

    수정 2008-01-28 오전 10:19:37

▲ 허이재(사진=와이엔에스커뮤니케이션)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허이재가 자전거 공포증을 가까스로 이겨내며 연기에 매진하고 있다.

허이재는 2월18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싱글파파는 열애중'에서 싱글 파파를 좋아하는 밝고 낙천적인 의대생 전하리 역으로 출연한다. 문제는 극중에서 전하리의 주요 교통수단이 자전거라는 것.
 
허이재는 초등학교 때 자전거를 배우다가 벽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병원 치료까지 받은 일이 있다. 골절 등 큰 부상을 입은 건 아니었지만 벽에 부딪힐 당시의 충격이 워낙 커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자전거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하지만 허이재는 전하리 역을 완성시키기 위해 못타는 자전거까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공포증을 극복해내려고 노력 중이다.

허이재는 역할에 대해 "아빠의 넘치는 사랑 덕에 구김살 없이 씩씩하게 자란 하리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겉으로는 밝지만 속으로는 아픔도 간직한 인물이어서 감정조절을 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전부터 캐릭터 분석을 면밀히 해왔다"며 "그 동안 여행도 하고, 책도 읽고, 좋은 작품들도 많이 보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쉽거나 특별히 힘들지 않은 역할은 없는 것 같다.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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