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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SBS 월화드라마 ‘왕과 나’에서 ‘삼능삼무’의 내시 김처선으로 출연한 오만석이 드라마 종영에 따른 소감을 털어놨다.
오만석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왕과 나’ 종방연에서 기자들과 만나 “‘왕과 나’ 촬영장의 분위기가 그 어느 드라마 촬영장 보다 끈끈했고 정이 넘쳤다”며 “그간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 및 동료 연기자들과 헤어진다고 하니 아쉽다”고 밝혔다.
오만석은 “극의 주인공인 처선의 비중이 들쑥날쑥해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당분간 드라마 연기보다는 뮤지컬 무대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오만석은 “앞으로도 특정한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재형 PD가 건강상의 이유로 '왕과 나'에서 하차하고, 대본이 늦어지는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2일 최종 63회는 19.7%(TNS코리아)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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