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꽃남', 1회 연장 최종 결정...31일 '폐막'

  • 등록 2009-03-06 오전 9:38:42

    수정 2009-04-07 오전 8:56:02

▲ 드라마 '꽃보다 남자' 출연진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최근 1회 연장을 결정했다. 

‘꽃보다 남자’ 한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 내부적으로 논의한 끝에 1회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꽃보다 남자’가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럽게 연장 문제가 불거졌지만 그간 제작사는 이 문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꽃보다 남자’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4부작으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연장하게 될 경우 원작자를 비롯해 제작진 및 출연진과 다시 협상하고 계약을 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드라마가 연장되는 것에 대해 관계자들이 긍정적이었고 최근까지 논의를 거친 끝에 1회 연장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제작사 측은 드라마 1회와 스페셜 방송을 내보내는 계획을 세웠는데 최근 여주인공인 구혜선이 교통사고로 지난 2일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타면서 자연스럽게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꽃보다 남자’는 오는 3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현재 구준표(이민호 분)의 약혼녀 등장으로 구준표와 금잔디(구혜선 분) 사이가 소원해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으며 특히 16일 방송되는 20회에선 구준표와 하재경(이민정 분)의 결혼식 장면이 촬영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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