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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4회에서 김태희는 이집트로 가기 전 류수영에게 보냈던 연애편지를 찾아오기 위해 서림대에 갔다가 취재진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뒤늦게 학교로 찾아온 송승헌은 약혼자 행세를 하며 류수영과 대립했고 김태희가 보냈다는 연애편지 얘기에 발끈하는 등 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설(김태희 분)은 이집트로 떠나기 전 남정우(류수영 분) 교수에게 보냈던 낯 뜨거운 연애편지를 떠올리고 혼비백산했다. 정우에게 전화를 건 이설은 마침 편지를 받았다는 말에 절대로 편지를 읽지 말라고 부탁한 뒤 급하게 학교로 향했다.
학교에는 ‘포옹녀’를 색출(?)하기 위해 취재진이 진을 치다시피 한 상황. 기자와 맞닥뜨린 이설을 재치 있게 빼돌린 정우는 편지를 돌려달라고 아우성치는 이설을 귀엽다는 듯 바라봤다. 이설은 “밤에 쓴 연애편지, 아니 감사편지라서 지극히 센티멘탈하다”면서 “저 죽는 꼴 보려면 읽으시라”며 난감해 했다.
한편 박해영(송승헌 분)의 약혼녀로 알려진 ‘포옹녀’가 다름 아닌 공주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대한그룹이 황실재건을 핑계로 돈세탁 및 경영권의 편법 상속을 꾀한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서림대에서 이설을 알아본 기자들이 이설의 뒤를 구름떼처럼 뒤따르자 다급한 전화를 받은 해영은 서림대로 달려갔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외롭게 자란 해영이 천진한 이설의 매력에 점점 빠져드는 듯” “해-설 커플 러브라인 빨리 시작됐으면” “그냥 이설이랑 정우랑 잘 됐으면 좋겠다” “해영은 은근 속물인 듯, 훈남 교수에게 한 표” 등 서서히 시작되는 러브라인에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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