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프` 송승헌, 아버지 내친 사연 알고 `폭풍분노`

  • 등록 2011-01-14 오전 8:37:29

    수정 2011-01-14 오전 8:58:08

▲ MBC 마이 프린세스
[이데일리 SPN 연예팀]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에서 송승헌의 분노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승헌은 자신의 아버지 역시 할아버지의 황실재건 계획에 반대하다 집안에서 내쳐졌음을 알고 분노했다. 극중 대한그룹 3세이자 유일한 후계자인 송승헌은 영문도 모른 채 20년 동안 자신의 아버지와 생이별한 채 살아왔다.

4회에서 박해영(송승헌 분)은 이설(김태희 분)을 이집트로 빼돌리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할아버지 박동재(이순재 분) 회장과 대면했다. 박동재 회장이 “네가 뭔데 공주님을 외국으로 보내려 했냐”며 호통치자 해영은 “이런 일을 누가 앉아서 당하겠어요”라며 “그러니까 왜 대한그룹 전 재산을 남에게 주려 하십니까”라고 따졌다.

이에 박회장은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대한그룹은 황실 재산으로 만들어진 기업”이라고 타일렀다. 해영은 “그럼 원금에 이자까지 쳐서 돌려주면 됐지 왜 전 재산을 주려 하세요?”라며 “자식, 손자 다 버리고 지킨 그룹을 버리는 게 맞는 겁니까, 무슨 짓을 해서라도 그 애가 공주 되는 걸 막을 겁니다”라고 강변했다.

해영의 말에 격노한 박회장이 “제 애비랑 똑같은 말을 하는 구나”라며 한탄하자 해영은 “설마 제가 당한 일을 아버지도 당한 거예요?”라며 “황실재건 때문에 아버지를 이 땅에 발도 못 붙이게 내치신 겁니까? 오랫동안 궁금했어요. 대체 아버지는 무슨 죄를 지었을까 하고. 근데 겨우 이거였어요? 진즉에 망한 황실 살리려고 친자식 내치고 저를 천애고아로 자라게 하셨어요?”라고 원망을 쏟아냈다.

아버지 사진을 보며 괴로워하던 해영은 황실재건을 막기 위해 기필코 이설을 이집트로 보내버리겠다고 다짐했다. 해영은 이설의 출국금지를 풀기 위해, 황실재건에 반대하는 야당 대표 소순우(이대연 분)를 만나 도움을 청했다.

소순우는 해영을 돕겠다면서도 “자네 뜻은 알겠는데 일을 좀 쉽게 하는 게 어떠냐”며 “듣자하니 공주가 순탄치 않게 자랐다던데 막말로 공사판을 전전했다는 황세손이 어떤 여자를 만나서 걔를 낳았을지 알게 뭐냐, 언론에 한번 터트리면 그 다음부터는 손 댈 필요도 없을 것”이라며 음흉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이설은 “하루만 더 버티면 출국금지가 풀린다”는 해영의 말에 다시 한 번 이집트 행을 감행하려 했지만 자신의 아버지와 관련된 흑색보도를 접한 뒤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황실재건에 동참할 뜻을 세웠다. “윈-윈 하자”며 손을 잡았던 해영에게 이설이 등을 지면서 향후 둘의 관계가 어떤 양상으로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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