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TV시청 포인트③]'재탕' 난무 특집 속 '복고 지향' 코미디프로 눈길

  • 등록 2009-01-23 오전 8:52:25

    수정 2009-01-23 오전 10:18:40

▲ MBC '추억의 코미디 왕들의 귀환'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2009년 설 연휴, 지상파 방송 3사의 특집 프로그램들에 대해 ‘재탕’이 난무한다는 지적이 많다.

KBS 2TV ‘쉘 위 댄스’와 MBC ‘스타 댄스 배틀’, 스타 격투기 쇼 ‘내 주먹이 운다’, ‘2009 팔도모창 가수왕’ 등 그동안 한번쯤 제목을 들어봤던 명절 특집프로그램들이 아예 명절 전용 프로그램 브랜드로 자리를 잡은 듯 올해도 어김없이 방송된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토요일인 24일부터 방송되는 만큼 정규 프로그램들을 설 특집으로 꾸며 방영하는 일이 많아져 특집으로 따로 기획된 프로그램들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분위기다. ‘재탕’ 프로그램들이 더욱 눈에 띄는 것도 그래서인 듯하다.

그런 가운데 복고를 지향한 두 편의 코미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MBC ‘추억의 코미디 왕들의 귀환’과 KBS 2TV ‘아주 특별한 개그콘서트’가 그것이다.

26일 오전 10시50분 방송되는 ‘추억의 코미디 왕들의 귀환’은 과거 코미디로 인기를 끌었던 김용만, 김국진, 이영자, 서경석, 이윤석, 남희석, 조혜련, 김경식, 김수용, 김정렬, 홍기훈 등이 정성호, 정주리, 김늘메, 이진환 등 후배들과 코미디로 승부를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큰 웃음을 선사했던 ‘탕탕탕’, ‘엄마 없는 하늘 아래’, ‘자객’, ‘허무개그’ 등 짧은 콩트 코미디 50여개를 선정, 현대적인 웃음으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특히 MBC는 과거 콩트로 코미디 전성시대를 열었던 만큼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원조 ‘개그콘서트’의 KBS 2TV는 27일 오후 8시25분 방송될 ‘아주 특별한 개그콘서트’에서 지난 10년간 ‘개그콘서트’의 최고 인기 캐릭터와 코너를 한자리에 모은다.

제작진과 연기자의 투표로 가장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코너, 커플, 유행어, 캐릭터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개그콘서트’ 10년을 정리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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