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아시아에 파란 불러 일으킬 터"

  • 등록 2007-08-19 오전 10:02:33

    수정 2007-08-19 오전 10:05:42



[가나가와(일본)=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일본 열도에 일대 파란을 불러 일으키겠다"

인기그룹 파란이 야심찬 각오로 일본 열도 공략에 나섰다.

남성 5인조 그룹 파란은 18일 오후 1시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코 공원 내 야외특설무대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1천500여명의 팬을 상대로 열띤 공연을 펼쳐 보였다.

이날 공연은 그룹 파란의 일본 진출 첫 공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 그동안 방송사에서 주관하는 몇몇 무대를 통해 일본 팬과 만난 적은 있어도 자신들의 노래를 10곡 이상 선보이는 정식 무대를 가져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콘서트 하루 전 기자들과 만난 파란은 설레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진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파란은 "일본은 아시아를 공략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나라"라며 "일본 진출을 오래도록 기다려왔고, 그런 만큼 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답했다.

파란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현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팀의 리더 라이언은 "우연한 기회에 진출한 태국에서의 폭발적 반응이 아시아권 스타로 발돋움하는 데 더없이 훌륭한 기폭제가 되어 줬다"며 "현지화 전략도 중요하지만 우리말로 된 노래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그룹 파란과 가진 일문일답.

- 파란의 이름을 걸고 일본에서 하는 첫 공연이다. 소감은.
▲ 많이 떨린다. 이번에는 특히 라이브 밴드에 맞춰 노래를 해야하는 부담까지 안고 있다. 멤버들 모두 일본 진출을 굉장히 오래 전부터 꿈꿔왔다. 그런 만큼 실수 없이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일본 진출 첫 공연 준비는 어떻게.
▲ 사실 중요한 무대임에도 여러가지 사정들로 인해 연습을 길게 하진 못했다. 그 점이 못내 아쉽긴 하지만 타이트하게 일주일을 꼬박 일본 프로모션 준비에만 매달렸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는다. 준비 기간 내내 멤버들 모두 흥에 겨워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에 매달렸다. 즐기며 연습했던 그 기분 그대로만 하면 좋은 공연이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 이제 막 일본에 진출한 팀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현지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 이번이 세번째 일본 방문이다. 작년 봄 요코하마에서 한일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양국 대표 가수들이 한무대에 서는 서밋에 참가했는데 그 당시 우리의 무대를 보고 팬이 됐던 분들이 지금까지 좋아해주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쁘고 영광스럽다.

- 데뷔 3년만에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서 일군 성과가 놀랍다. 해외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비결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 태국에서의 활동이 기폭제가 되어 줬다. 시작이 좋았다는 생각이다. 프로모션을 준비한 현지 기획사에서 태국어로 된 노래를 한번 불러보자 해서 그렇게 한 것이 반응이 좋았다. 당시 부른 노래가 현지 인터내셔널 차트에서 마돈나, 비욘세,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을 때 우리도 얼마나 많이 놀랐는지 모른다. 언어로서 먼저 친근하게 다가간 것이 주효했던 듯 하다.

- 일본팬과 한국팬을 비교한다면.
▲ 일본 팬은 굉장히 섬세하다. 선물만 봐도 알 수 있는데 날씨가 더울 것을 걱정해 붙이는 아이스팩이나 데오드란트, 미니 선풍기 등을 선물한다든지, 기름종이나 클렌징 티슈 등 우리가 실질적으로 지금 당장 필요로 해서 써야하는 것들을 섬세하게 챙겨주시는 경우가 많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올 한해는 멤버들의 개인 활동 및 해외 활동에 좀 더 주력할 생각이다. 내년 2월 국내서 새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되며, 동시에 태국서 첫 단독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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