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는 여자 강호동?... "아침에 눈뜨면 고기부터 먹느라 고역"

  • 등록 2007-08-19 오전 12:05:00

    수정 2007-11-26 오전 11:25:19

▲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핸드볼 선수로 변신한 문소리(사진=김정욱기자)



[전주(전북)=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국제 무대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은 연기파 스타. 문소리의 배역에 대한 집중과 헌신은 역시 남달랐다.

18일 전북 전주대학교에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현장공개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기자간담회에서 문소리는 촬영 때문에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없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지만 근육량을 키우느라 아침에 눈뜨면 고기를 먹어야만 했던 일이 힘들었다"고 답했다.

문소리에 따르면 그녀는 체질적으로 고기가 잘 받지 않는 타입이다. 고기를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아서 잘 먹지 않는데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닭가슴살을 억지로 먹다 구토도 하고 여간 고생스럽지 않았던 것.

하지만 문소리는 "김지영이 고기를 잘 먹지 못하는 나를 위해 야채와 머스타드 소스를 챙겨줘서 근육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이와 함께 촬영장에 남편인 장준환 감독이 찾아와 격려해줬던 사실도 털어놨다.  문소리는 "오지 말라고 했는데도 남편 고향이 전주다 보니 자주 와서 격려도 많이 해주고 시댁도 들리곤 한다"며 동료들과 남편의 격려로 힘들고 고된 촬영도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소리가 극중에서 맡은 역할은 올림픽 2연패의 주역이었으나 화려한 현역 시절을 뒤로 하고 지금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한미숙이다.

미숙은 서른넷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코트 복귀를 결심하고 5살짜리 아들과 태릉에 동반 입촌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감동실화를 영화화 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7년 하반기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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