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홍성민, 당뇨 합병증으로 3일 별세

  • 등록 2007-11-05 오후 12:00:40

    수정 2007-11-05 오후 6:33:10

▲ 3일 별세한 탤런트 홍성민 (사진=SBS '패밀리 스토리' 캡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탤런트 홍성민이 지난 3일 타계했다. 향년 67세.

홍성민은 30여년전 발병한 당뇨병으로 오랜 기간 투병하다 이날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다.
 
1940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1976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홍성민은 그동안 ‘왜 그러지’ ‘사미인곡’ ‘사랑과 진실’ ‘3김시대’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4년 8월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시력을 잃으며 연기생활을 접어야 했다.

홍성민의 실명 사실과 투병과정은 2005년 KBS2TV '인간극장'에 소개되며 세상에 알려졌고, 당시 방송은 실명으로 인해 절망에 빠졌던 홍성민이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삶을 받아들이고 연기자로서 재기하는 과정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이후 홍성민은 재활을 거쳐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과 연극 등에 출연하며 시각장애 연기자로의 새 삶을 살았지만 끝내 병환을 이기지는 못했다.

고인의 발인은 5일 새벽 있었으며, 유해는 벽제 납골당에서 화장돼 인근 해인사 미타원에 안치됐다. 

▶ 관련기사 ◀
☞'펀치레이디'서 편집된 홍성민 출연 장면, DVD엔 그대로 수록
☞홍성민 유작 '펀치레이디' 감독 "녹음기로 대사 연습하던 열정 선해"
☞최길호 이도련 김주승 이어 홍성민마저...2007년 타계한 스타들
☞'안타까운 별이 지다' 홍성민, 그는 누구인가
 
▶ 주요기사 ◀
☞'배용준 손가락 카메라에 잡힐라'... '태사기' 제작진 촬영에 신중
☞차예련, '못된사랑' 권상우 첫사랑 역 낙점
☞장혁과 이다해 '선수'와 '싱글맘'으로 '불한당' 호흡
☞'식객'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인디영화 '원스' 11위 저력
☞[차이나 Now!]현빈, 中 여성 꼽은 '결혼하고 싶은 스타' 4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