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인디영화 '원스' 11위 저력

  • 등록 2007-11-05 오전 9:25:00

    수정 2007-11-05 오전 9:27:29

▲ 영화 '식객'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식객'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273개 영화관, 1898개 스크린)에 따르면 1일 개봉한 '식객'은 2일부터 4일까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관객수 44만813명(누적관객 51만8397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주 1위를 차지했던 정재영 주연의 '바르게 살자'는 2위로 밀려났다. '바르게 살자'는 주말 관객수 26만1335명을 기록했으며 누적관객수는 166만1958명이다.

전주 2위였던 박진희 주연의 '궁녀'는 관객수 10만8427명(누적관객 123만4644명)을 기록하며 3위를,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일본 영화 '히어로'가 관객수 10만4915명(누적관객 12만8202명)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한편 강동원 주연의 'M'은 개봉 2주차 만에 순위가 네 계단이나 떨어져 11월 첫째 주 박스오피스에서 7위로 밀려났다. 관객수 4만5912명, 누적관객수 39만6098명으로 흥행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이밖에 인디영화 '원스'가 무려 열두 계단 상승해 1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원스'는 관객수 1만69명, 누적관객수 12만3121명을 기록했다. '원스'는 입소문을 타고 개봉 6주차에 전국 관객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상업영화들 틈 속에서 인디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 영화 '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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