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연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

  • 등록 2010-04-02 오전 8:47:03

    수정 2010-04-02 오전 9:00:40

▲ 가수 겸 배우 비와 '피겨요정' 김연아(사진=타임지 온라인 캡처)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피겨요정' 김연아와 함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에 선정됐다.

두 사람은 1일(한국시간) 타임지 홈페이지에 공개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200명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이날 후보 명단 중 두 번째로, 비는 48번째로 후보에 각각 지명됐다.

특히 비는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타임지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왔고 비는 지난 2006년 '타임 100'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07, 2008, 2009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후보에 올라 온라인 투표에서는 1, 2위를 차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비에 대해 타임은 "한국에서 대단한 스타이며 헌신적인 세계팬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 월드 투어와 영화 '스피드 레이서'와 '닌자 어쌔신'으로 두각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비와 김연아 외에도 이번 200인의 후보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팝스타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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