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금보, 이성재 주연 '시라소니' 출연 자청...성사여부 관심

▲ 홍금보(왼쪽)가 성룡과 함께 출연한 영화 '80일 간의 세계 일주'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홍콩의 액션스타 홍금보가 한국 드라마 ‘시라소니’(극본 이환경, 연출 장형일)에 출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금보는 이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현재 제작진과 출연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라소니’는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 건국 이후까지 시라소니라는 별명을 얻으며 활동한 전설적인 주먹 이성순의 일대기를 담을 드라마다. 타이틀롤에는 이성재가 캐스팅됐다.

이 드라마는 일제 강점기에 시라소니가 중국에서 활약한 만큼 중국 상하이에 세트장을 마련, 현지 로케이션을 할 예정인데 홍금보는 출연이 성사되면 중국 촬영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시라소니’ 제작사 이본엔터테인먼트는 성룡, 김희선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신화-진시황릉의 비밀’을 연출한 홍콩 당계례 감독과 지난 2006년 ‘11월의 비’라는 작품의 총감독 계약을 하며 인연을 맺었는데 당계례 감독이 ‘시라소니’에 중국 배우 캐스팅 등 지원을 약속해 홍금보의 출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중국 배우 3~4명을 이 드라마에 캐스팅할 예정인데 출연이 확정되면 홍금보가 그 중 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며 “여배우도 중국 배우로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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