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삼각김밥' '송혜교 백', 스타 이름 내건 상품 마케팅 봇물

  • 등록 2007-10-31 오후 2:13:39

    수정 2007-10-31 오후 2:15:54

▲ 그룹 소녀시대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스타들의 이름을 딴 상품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편의점 훼미리마트는 11월1일부터 여성그룹 소녀시대의 이름을 빌린 ‘소녀시대 삼각김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훼미리마트와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소녀시대 삼각김밥’ 구매자 전원에게 소녀시대 휴대폰 배경화면과 1집 타이틀곡 ‘소녀시대’ 벨소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연계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이 같이 제품명에 연예인의 이름을 넣은 상품은 개그맨 김국진의 이름이 들어간 ‘국찐이빵’을 시작으로 그룹 핑클의 ‘핑클빵’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한 음료 브랜드에서 ‘이서진 샌드위치’를 내놓기도 했다.
 
▲ 배우 송혜교


스타의 이름을 앞세운 ‘스타 마케팅’은 식품 외에도 전자, 명품, 의류 브랜드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애니콜은 광고 모델인 이효리와 전지현, 팝가수 비욘세 등의 이름을 빌려 새 모델에 각각 ‘이효리폰’, ‘전지현폰’, ‘비욘세폰’이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상품인 만큼 해당 제품의 개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스타들도 늘어나고 있다.

영화배우 김아중은 의류 브랜드 게스와 손을 잡고 일명 ‘김아중 청바지’를 만들어냈다. 김아중은 이 청바지의 기획 회의부터 참여해 이미 만들어진 제품을 입기만 했던 기존의 모델 활동과는 다르게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청바지를 제작했다.

송혜교는 지난 달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셀린느와 함께 ‘송혜교 백’인 ‘송혜교 포 셀린느’를 출시했다. 송혜교는 가방의 디자인, 색, 콘셉트 등을 셀린느 측에 직접 제안하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550여개만 생산된 제품으로 250만원의 높은 가격에도 송혜교의 이름 덕에 특히 송혜교가 잘 알려진 아시아 지역에서 구입 경쟁이 치열했다.

국내에서는 25개가 출시되자마자 완판 됐고 이후에도 문의가 쇄도해 타 지역의 여유분 6개를 입수, 현재 2~3개의 상품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셀린느 측은 “송혜교의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 셀린느를 잘 알지 못하던 사람들도 브랜드를 인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스타의 이름을 이용할 경우 홍보에 훨씬 유리하다. 또 그만큼 수익면에서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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