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주말(語) NO.7] '에로 만기'에서 '시니어 무한도전'까지

  • 등록 2008-01-04 오전 10:29:50

    수정 2008-01-04 오후 2:45:09

[편집자주] 말은 ‘속거울’입니다. 우리는 눈으로 사람의 겉을 보지만,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을 드러내주지요. 이에 우리는 항상 같이 있는 듯 따로 떨어져 사는 연예인들의 속마음을 날마다 뉴스로 전해지는 그들의 말을 통해 알아가곤 합니다. SPN 금요기획 '스타 주말(語) NO.7'은 한주간 이슈의 중심에 섰던 스타의 말을 더듬어 우리가 궁금해했던 연예인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코너입니다.

[정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 배용준
“시즌 2를 제작한다면 그때 못다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배용준,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시청자들이 수지니와 담덕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에 아쉬워 상을 주신 것 같다며.

SPN 생각...일본 어느 욘사마 팬 : 아무리 생각해도 용준 씨는 ‘담덕’으로 죽고 현세에 다시 ‘배용준’으로 환생하여 지금에야 말로 '시즌 2'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요? 
 
 
▲ MBC 가요대제전 오프닝 장명

“MBC 가요대제전 오프닝, 표절 아닌 패러디죠”

MBC 한 PD, ‘무한도전’ 멤버들이 어린이의 모습으로 밀림 속에서 동물들에게 쫓겨 다니다 어른이 돼 무대 위로 뛰어 오르는 '가요대제전' 오프닝이 일본의 인기그룹 스마프(SMAP)의 콘서트 오프닝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시비가 일자 "예리한 시청자들이 있는데 우리가 표절을 하려 했겠느냐"며 해명.

SPN 생각...명품 A급 이미테이션 ‘패려다’ 판매자 : 우린 프랑스 명품 ‘X라다’를 표절한 게 아닙니다. 이건 일종의 오마주라고 할 수 있죠. 모두가 다 아는 유명 상표를 그대로 모방하는 표절을 한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얼마나 예리한 눈을 가지고 있는데요. 자꾸 모방, 모방 하시는데 오마주도 알리고 만들어야 하는 겁니까? 
 
 
▲ 김현정

“어제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요. 이렇게 좋은 일이 있으려고 그랬나봐요”

김현정, S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스타상을 수상하고 감격에 겨워 통곡하며 남긴 수상소감.   

SPN 생각...안녕하세요. 2008년 12월31일 SPN  9시 뉴스입니다. 올 연말, 연예인들의 집털이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서 측은 “일부 연예인들이 연말에 집에 강도가 드는 걸 연말 각종 시상식의 길조라고 생각해 집 방범을 소홀히 하고 신고도 잘 하지 않아 수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 유재석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늙어가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유재석, 한 패션 월간지 인터뷰에서 세월이 흐른 뒤에도 나이가 든 모습 그대로 자연스럽게 웃음으로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며.
 
SPN 생각...평소 어떤 연기자 혹은 뮤지션과 함께 그들의 작품을 공유하며 같이 늙어갈 수 있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오락프로그램’을 그 대상으로 생각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재석 씨 말 듣고 생각해보니 나이가 든다고 몸 안의 오락과 재미에 대한 갈망이 노화되는 것도 아니고 젊었을 때와는 다른 방향으로 재미의 코드가 달라질 뿐인데 말이지요. ‘어덜트 혹은 시니어(senior) 무한도전’의 탄생, 기대하겠습니다!

 
▲ 이만기

“에로물 출연 섭외 받았어요”


이만기, 모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람들이 씨름하면 허리가 상징이라 정력도 강할 것이다고 생각해 천하장사 시절 나이 많은 여배우 집에 드나든다는 루머가 끊이지 않았었다" 하소연하며.  

SPN 생각...TV에서 이만기씨 종아리 보니 ‘양계장’ 차려도 되겠던데요? 그 종아리에 알알이 박힌 ‘왕란’ 근육들의 향연이란… 운동 선수들의 부인이 하나같이 미인인 까닭을 알 수 있겠더라구요.

 
▲ 김보민
“당분간 주말부부가 불가피할 것 같아요”


김보민, 한 인터넷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남일의 일본 J리그 진출이 확정되고 신혼이라 함께 가려 했으나 회사 방침상 휴직이 쉽지 않아 어떨 수 없다며 아쉬워 해.

SPN 생각..건방진 SPN 산신령 : “보민양, 김남일 줄 테니 주말에만 만날래요, 아님 평범한 남자 줄 테니 매일 같이 살래요?” 

                       
▲ 신봉선


“신봉선, 사주에 남자 없어”


모 역술인, 점집을 찾은 '무한걸스' 출연진들 가운데 신봉선을 가리키며 "나보다 기가 더 센 것 같다. 눈을 마주보기가 무서워 운세를 말하기도 꺼려진다" 말하며 한마디.  

SPN 생각...‘일실양득’이라고 사주에 남자는 없지만 봉선 씨는 두 가지를 얻었죠. 봉선 씨의 주책 맞은 개그에 몸달아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 하나요, 개그우먼 선배 송은이 씨와 ‘개그계 싱글즈’를 결성하여 막강 노처녀 라인업을 구축하실 수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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