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선정성 논란' 직접 해명..."'레이니즘' 가사 퍼포먼스 표현한 것"

  • 등록 2008-10-23 오전 9:38:30

    수정 2008-10-23 오전 9:39:10

▲ 가수 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레이니즘’ 가사는 퍼포먼스를 표현한 것 뿐이다”

가수 비가 5집 타이틀곡 ‘레이니즘’의 가사 선정성 논란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비는 22일 KBS 쿨 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89.1MH)에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레이니즘’ 가사 선정성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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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나는 항상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를 생각하고, 그 다음에 가사를 쓴다”며 “특히 가사 속 ‘매직스틱'은 ‘지팡이춤’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게 이렇게까지 논란이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비는 “이는 그만큼 ‘레이니즘’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5집이 공개 됐을 때, ‘레이니즘’보다 ‘러브스토리’가 더 화제였는데 이번 일로 ‘레이니즘'이 확실히 관심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비는, 컴백 후 라디오 프로그램에 첫 출연해 정규 5집 ‘레이니즘’에 대한 이야기와 해외 활동 중 일어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청취자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MBC는 이날 ‘레이니즘’에 대한 재심의를 실시했고, 가사 속 내용은 비유, 은유적인 표현인 만큼 이를 원천적으로 방송금지 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 창작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하는 것이라는 판단 하에 방송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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