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데이즈', '식객' 제쳤다...개봉 2주차 1위 '역전극' 이변

  • 등록 2007-11-26 오전 10:03:56

    수정 2007-11-26 오전 10:05:34

▲ 영화 '세븐 데이즈'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입소문의 힘은 역시 대단했다. 김윤진 박희순 주연의 영화 '세븐 데이즈'(감독 원신연)가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2주차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무서운 괴력을 발휘해 보였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278개 영화관, 1914개 스크린)에 따르면 '세븐 데이즈'는 11월23일부터 25일까지 32만72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세븐 데이즈'가 기록한 누적 관객수는 86만6193명이다.

'세븐 데이즈'는 통상 개봉 첫주 주말 박스오피스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일반적인 룰을 깨고 개봉 첫주말 25만 231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로 시작해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11월 셋째 주까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식객'은 29만6588명(누적관객 240만304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이안 감독의 베니스 그랑프리 수상작 '색, 계'는 22만4655명(누적관객 105만9333명)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이밖에 1위에서 10위까지 든 한국영화로는 '스카우트', '마을금고연쇄습격사건', '바르게 살자'가 있었으며, 각각 7위, 9위,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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