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조기 종영 프로그램 76개, 공익 프로 주 이뤄

  • 등록 2007-10-22 오후 2:38:48

    수정 2007-10-22 오후 2:48:20

▲ 방영3개월만에 조기 종영한 KBS 2TV 청소년성장드라마 '최강울엄마'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앗! 어느새 사라졌지?'

지난 3년간 지상파 3사에서 방영 6개월 이내에 조기 종영한 프로그램이 76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오전 열린 한국방송광고공사 국정감사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의 이광철 의원은 “2005년부터 2007년 9월까지 KBS, MBC, SBS 지상파 3사의 방송개시 후, 또는 개편 후 6개월 이내 조기 종영된 프로그램의 수가 KBS 2TV 51개, MBC 11개, SBS 24개로 총 76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최근 조기 종영한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작품은 지난 8월 방영 3개월 만에 막을 내린 KBS2TV의 ‘최강울엄마’와 방영 8회 만에 간판을 내린 SBS '달려라 고등어‘ 등이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건전한 청소년성장드라마로 주목을 받았지만 시청률 논리에 밀려 조기 종영 되는 서러움을 겪었다.

이 의원은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이 미흡하고 아이템이 고갈되어 조기 종용된 사례가 없지는 않겠으나, 조기 종영된 주요 프로그램의 대다수가 ‘어린이교양특선’, ‘1810 어린이 드라마’와 같은 어린이 프로그램, ‘특선 다큐멘터리’, ‘서바이벌 독서퀴즈왕’, ‘생방송 저널’과 같은 시사, 교양프로그램 등의 장르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은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시청률 경쟁에 밀려 공익적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을 만나지 못하고 조기 종영되는 일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어린이 프로그램을 비롯한 공익적 프로그램의 안정적 시청을 위한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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