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특비리 혐의 가수 천모씨 측 "책임 회피 않겠다"

  • 등록 2007-07-26 오전 11:20:39

    수정 2007-07-26 오후 12:22:19

▲병역특례 비리 혐의 연예인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 한명관 서울 동부지검 차장검사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실제로 병역특례 복무와 관련해 잘못이 입증된다면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 

병역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천모씨의 소속사 대표는 26일 오전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약 부실복무 사실이 드러난다면 책임 회피는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천모씨의 소속사 대표는 또 "소속 가수는 성실한 복무를 위해 편입 후 병특업체 부근으로 이사를 하는 등 병역특례자로서의 복무를 충실히 하기 위해 애써온 것으로 안다"며 "현재 소속 가수가 훈련소에 입소해 있어 정확한 사태 파악이 안되고 있어 더욱이 답답할 뿐"이라고 말했다.

23일 연예인 병특 비리 관련 검찰의 브리핑이 있은 후 가수 천모씨는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검찰이 추가로 수사 선상에 이름을 올린 유명 연예인을 언급하며 '지난 1월 편입한 가수'라는 단서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천모씨의 소속사 대표는 "이름만큼은 공개되지 않았으면 싶었는데 성이 공개되며 누군지 다 아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며 "조사에서 잘못이 드러나면 벌을 달게 받아야 하겠지만 협의가 입증되기 전까진 의혹의 시선을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수 천모씨는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아 군대체복무 소집 대상자로 분류돼 1월초부터 서울의 한 유통회사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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