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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연예계를 대표하는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이영하-선우은숙 부부가 지난 9월말 협의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영하-선우은숙 부부는 최근 이혼에 합의, 지난 9월27일 서류상 정리까지 모두 끝마친 상태다.
이영하는 21일 오후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편안해지고 싶어서 이혼하기로 했다"고 이혼 사유를 밝히며 "서류상 이혼일 뿐 부부 사이에 큰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1977년 영화 '문'과 드라마 ‘행복의 문’으로 데뷔한 이영하는 이후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후반까지 멜로 스타로 명성을 떨쳤고, 현재까지 활발한 연기활동을 잇고 있다.
1978년 KBS 특채로 데뷔한 선우은숙은 드라마 '젋은 느티나무'에 출연하며 이영하와 만났고, 1981년 스물 셋의 나이에 세간의 큰 주목을 받으며 이영하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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