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개봉 1주만에 100만 관객 돌파...2008년 개봉작 중 처음

▲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제작 MK픽처스)이 개봉 1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제작사 MK픽처스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16일까지 104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개봉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결승까지 올라가는 투지를 보여준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여자 핸드볼이라는 비인기 종목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 조은지, 엄태웅 등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데다 작품성이 뛰어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예상을 깨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올해 국내 개봉된 영화들 중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외화에 눌려있던 한국영화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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