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오스카로 완벽 빙의..`박진영 뺨치네`

  • 등록 2010-11-21 오전 10:57:22

    수정 2010-11-24 오후 2:17:23

▲ 윤상현(사진=SBS `시크릿가든` 방송 캡쳐)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한류 톱가수 오스카`로 열연중인 탤런트 윤상현이 숨겨온 댄스 본능을 발산해 화제다.

13일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가든` 3회에서는 윤상현이 오스카의 댄스곡에 맞춰 댄서들과 안무 연습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서 본격적인 댄스를 선보인 윤상현은 드라마 `내조의 여왕` 태봉과는 180도 다른 열정적이면서도 젊은 매력을 발산해 중년 꽃미남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선보인 출중한 댄스 실력은 당장 댄스가수로 데뷔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여서 눈길을 끌었다. 댄스 중간에 살짝 보여진 복근과 섹시한 웨이브는 박진영의 그것을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윤상현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아이돌은 힘들다. 도저히 따라 할 수 없었다"라고 밝힌 바 있지만 방송 이후 네티즌은 "아이돌 부럽지 않은 완벽한 댄스가수"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윤상현의 소속사 엠지비 엔터테인먼트 측은 "윤상현은 댄스가수 오스카로의 완벽 변신을 위해 두 달가량 하루도 빠짐없이 댄스 연습에 몰입했으며 댄스 중간에 보이는 복근을 만들기 위해 꾸준한 식단 조절 및 트레이닝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한편, 윤상현의 변신이 돋보이는 `시크릿 가든`은 오스카와 이복형제인 백화점 CEO 김주원(현빈 분)과 스턴트우먼 길라임(하지원 분)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첫회 17.2%(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2회 14.8%, 3회 18.2%의 시청률을 나타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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