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피플] '스피드 레이서' 위 난 "비는 재능 많은 배우" 극찬

  • 등록 2007-10-05 오전 10:45:21

    수정 2007-10-05 오전 10:46:53

▲ 가수 겸 연기자 비(정지훈)



[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비(정지훈)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피드 레이서’에 함께 출연한 중국 여배우 위 난이 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위 난은 5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 스펀지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뉴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연기자 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위 난은 “비는 중국에서 인기가 많다”면서 “오랜 시간 가수로 알아왔지만 ‘스피드 레이서’에서 연기자로 실력 발휘를 했다.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봤고 많은 재능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99년 영화 ‘월식’으로 데뷔한 위 난은 제57회 베를린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한 영화 ‘투야의 결혼’의 주연배우다. 위 난은 ‘스피드 레이서’에서 비가 맡은 태조의 누나 여남 역을 맡았다.

뉴커런츠 부문은 아시아 젊은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7개국 총 11편의 초청작이 경합을 벌인다.

이번 뉴커런츠 부문은 영화 ‘밀양’의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2007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의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 배우 위 난 등이 심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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