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요정' 김연아, '태환 오빠 금메달 너무 축하해'

  • 등록 2008-08-10 오후 1:39:23

    수정 2008-08-10 오후 3:34:18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피겨 요정' 김연아(18.군포 수리고)도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회득, 한국 수영의 신기원을 연 박태환(19.단국대)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캐나다 토로톤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연아는 10일 매니지먼트사인 IB 스포츠를 통해 "TV로 태환 오빠가 역영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금메달 획득을 너무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또 " 자유형 200m를 비롯해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캐나다에서 응원하겠다"며 박태환의 선전을 기원했다.

IB스포츠에 따르면 김연아는 캐나다 현지시간으로 밤 10시 20분부터 TV로 생중계된 박태환의 자유형 400m 결선을 지켜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한국 수영과 피겨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 올리면서 '국민 동생들'로 사랑 받고 있는 박태환과 김연아는 미니 홈피에 서로 격려의 말을 남기며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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