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공형진 'LG 트윈스 명예선수' 위촉

  • 등록 2008-11-12 오전 10:29:29

    수정 2008-11-12 오전 10:56:24

▲ 안재욱-공형진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LG 트윈스가 배우 안재욱과 공형진을 '명예선수'로 위촉했다.

LG는 12일 "10년 넘게 한결같이 LG를 응원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안재욱과 공형진을 'LG트윈스 명예선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안재욱과 공형진은 LG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연예인이다. 안재욱은 서용빈 LG 코치와 오랜 우정을 이어오며 꾸준하게 LG를 응원해 왔고 공형진은 LG 홈경기 자체 중계에 자주 모습을 드러낼 만큼 열혈팬이다.

LG는 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개최하는 '러브페스티벌' 행사에 앞서 안재욱과 공형진에게 'LG트윈스 명예선수' 증서와 김재박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김재박 감독을 비롯, 김용수 유지현 서용빈 등이 참여하는 '1990년 우승팀 VS 1994년 우승팀'간 스페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안재욱은 서용빈 코치가 포함된 94년팀에, 공형진은 김재박 감독이 이끄는 90년팀에서 뛰게된다.

이영환 LG 단장은 "연예인으로서 특정구단의 팬임을 밝히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도 안재욱씨와 공형진씨는 10년 넘게 LG트윈스팬임을 밝히며 한결같이 응원해줬다. 구단에서도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명예선수로 추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앞으로 매년 개최하는 러브페스티벌 행사에서 'LG트윈스 명예선수'를 선정할 계획이다. '명예선수'에 위촉되면 평생 LG트윈스 홈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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