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동수 LG와 2억5,000만원에 계약

  • 등록 2008-11-19 오전 10:29:56

    수정 2008-11-19 오전 10:46:58

▲ 최동수 [사진제공=LG트윈스]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LG가 팀 내 FA 최동수(37) 이종열(35) 최원호(35)와 계약을 마쳤다.

LG는 19일 "최동수와 계약금 1억원·연봉 1억5000만원의 조건에 사인했으며 이종열(연봉 1억7000만원)과 최원호(연봉 2억원)는 계약금없이 지난해와 같은 금액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LG에 입단한 최동수는 오랜 2군 생활을 거친 늦깎이 스타. 2002년에야 1군 무대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당당히 4번 타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성적은 타율 2할6푼5리 14홈런 62타점.  

이종렬과 최원호의 계약은 예고된 일이었다. FA를 신청할 의사가 없었지만 LG가 2명 이상의 외부 FA 영입을 위해 서류상 신청된 케이스다.

현 KBO 규약은 'FA 신청자가 8명까지는 1명, 9~16명일 때 2명의 외부 FA를 잡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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