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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지난해 말 열린 그룹 빅뱅의 콘서트에서는 공연 사이사이 빅뱅 멤버들이 각종 CF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재연한 영상들이 등장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빅뱅 다섯 멤버들이 직접 극중 윤은혜, 공유 등의 역할로 분해 코믹한 연기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커피프린스 2호점’(이 영상은 친절하게도 제목까지 나왔다)은 누가 봐도 인기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패러디했다는 것이 명백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 시청자라도 한번쯤은 이 드라마의 제목을 들어봤을 테니 말이다.
이날 오프닝 영상에는 ‘스마프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패러디한 것’이라는 설명이 어디에도 없었다. 따라서 당연히 스마프의 콘서트를 본 적이 없는 대다수의 일반 시청자들은 ‘가요대제전’을 위해 만든 특별 영상이라고 생각했고 국내에 있는 스마프의 팬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만약 스마프의 팬들이 문제 제기를 하지 않고 이 문제가 공론화되지 않았다면 일반 시청자들에게 이 영상은 ‘MBC의 것’이 되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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